끝말잇기 한단계 더 나아가기 - 추가규칙

이 글에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끝말잇기 한단계 더 나아가기 - 공략법

 

 

끝말잇기를 하시던 분들도 모르시는 분이 많을 것 같은 규칙들을 소개합니다.

끝말잇기 한단계 더 나아가기 - 용어정리

끝말잇기 한단계 더 나아가기 - 구엜룰

 

이 두 글을 읽고 오시면 더욱 좋습니다.

이 글에서 나오는 일상생활에서 잘 쓰이지 않는 단어들의 뜻은

마지막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첫번째 규칙은 '루트단어쓰기'입니다.

처음 시작할때부터 5턴가량은 루트단어만 쓰며 진행하는 식입니다.

그런데 이걸 악용해 일부러 자신이 지게 되는 루트단어들을 초반에 말해버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럴 땐 그냥 무시하고 보내버리시면 됩니다.

이 규칙은 지난 글에서도 적었지만, 꼭 지키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매너를 지킵시다.

그리고 만약 상대방이 승리단어로 시작했다 하더라도 상관 없습니다.

'선공뺏기'란 규칙으로 상대를 패배시키고,

매너없는 놈으로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선공뺏기'입니다.

상대방이 단어를 제시합니다.

음... 사업을 했다고 칩시다.

업으로 시작하는 단어 중 승리단어는 없습니다.

루트단어는 업시름, 업무권, 업축이 있습니다.

업무권은 권업. 업축은 축산업으로 돌려집니다.

그럼 업시름으로 가야겠군요.

업시름으로 시작하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는

이번주 금요일에 올리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업시름으로 가다보면 지게 됩니다.

즉. 상대가 사업으로 시작하면 상대가 이긴다는 거죠.

여러분은 지고 싶지 않으실 겁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사업으로 시작해야 하는데 이미 상대가 사업을 해버렸죠.

완전 매너가 없습니다.

매너없는 놈들은 혼쭐을 내줍시다.

선공뺏기를 사용하시면 상대방이 외친 단어를 뺏을실 수 있습니다.

다시 설명하자면,

상대방의 선공으로 끝말잇기가 시작됐을 때 그 사람이 외친 단어를 뺏는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상황극으로 설명하자면

춘길 : 끝말잇기 하자.
루다 : 그래. 사업
춘길은 시뮬레이션을 돌린다. 이 상태로 가면 춘길이 지게된다.
춘길 : 사업
루다 : (이런!)업시름
이렇게 업시름루트로 흘러가며 춘길이 승리한다.

 

이렇게 맨 처음에만 상대방의 단어를 뺏을 수 있는 겁니다.

선공뺏기를 의식한다면 수가 뻔히 보이는 단어를 제시할 수 없겠죠?

어느정도 경지에 오르시면 단어를 딱 봤을 때 

이길지 질지 예측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고수도, AI시뮬레이션도 못 풀어낸 단어들이 많습니다.

그 단어들만 파고들어 연구를 해놓았다면 선공뺏기 때 유리할 수 있을겁니다.

 

이렇게 오늘은 두가지 종류의 추가규칙을 설명해드렸습니다.

첫번째는 매너에 대한 거였고,

두번째는 선공뺏기였지요.

여러분들 모두 열심히 하셔서 꼭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업시름 - 업신여김과 구박을 이르는 말

업무권 - 어떠한 일을 하며 평소에는 법적으로 금지되는 일을 할 수 있는 권리. 대표적으로 의사의 수술권, 권투선수의 상해권 등이 있다.

업축 - 불교에서 전생에 지은 죄로 인해 태어난 동물을 이르는 말

권업 - 산업을 권하는 것을 이르는 말.